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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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휴가 중 현충 시설을 방문하는 군 장병에게 휴가 ・ 외출을 하루 더 주는 제도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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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각 군이 상이하게 운영하고 있었기에, 군별로 차이가 있었는데요. 이를 통합하기 위해 제도를 국방부차원에서 일원화하는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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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현충 시설의 수도 늘릴 예정이라고 해요.
전이랑 비교하면 뭐가 달라지는 거야?
가장 큰 차이는 방문 시 휴가 ・ 외출을 주는 현충 시설의 수가 확대된다는 거예요.
부대마다 다르지만, 지금까지는 대체로 ① 전쟁기념관 (서울 용산구) ② 독립기념관 (충남 천안) 방문 시에만 휴가 ・ 외출 보상을 줬었는데요.
“접근성 차원에서 형평성이 떨어진다” 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기에, 방문 시 휴가・외출을 받을 수 있는 현충 시설을 지역별로 확대 ・ 지정할 예정이라고 해요.
국방부가 제도 적용을 검토 중인 시설
1.
전쟁기념관 (서울 용산구)
2.
백범김구기념관 (서울 용산구)
3.
안중근의사기념관 (서울 중구)
4.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서울 서초구)
5.
유엔군평화기념관 (부산 남구)
6.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경북 울릉)
7.
호남호국기념관 (전남 순천)
8.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서울 서대문구)
9.
해병 3・4기 호국관 (제주 서귀포)
10.
공군박물관 (충북 청주)
11.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 서대문구) 등
휴가 더 주니까 좋긴 한데, 웬일로 휴가 보상을 확대해 주는 거지?
국방부는 “장병들이 현충 시설을 방문해 호국정신을 배우길 바란다”며, 현충 시설 견학 보상제도 추진 이유를 밝혔어요.
휴가 중인 군 장병들이 저마다 연고지 인근에서 가까운 현충 시설을 견학해 ①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순국선열들, ② 국가수호와 국민의 생명을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호국영령들의 자세를 배우고 체득했으면 좋겠다고 ..
“현역 장병들의 적극적인 견학과 방문을 유도한다면 이 시설들은 안보 교육의 소중한 장으로 기능하며 향후 군의 정신전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원, 국민의힘
언제부터 시행되는 거야?
빠른 시일 내에 각 부대별로 공문이 하달될 것으로 보여요.
① 국방부와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군은 이미 ‘현충 시설 견학 보상제도’ 추진을 ‘결정’했다고 해요.
② 이를 위한 보훈부와의 협의는 지난달 23일에,
③ 대상 시설 검토와 선정, 각 군 의견 수렴, 관련 기관 협의는 이달 12일에 마무리했다고 하니,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들의 부대로 공문이 하달되지 않을까 싶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그럼 이제 전쟁기념관 방문하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도 방문하면 휴가 총 2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구체적으로 밝혀진 지침이나 규정이 아직까지 없어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만 놓고 보자면, 아래처럼 두 가지 방향으로 해석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첫째,
접근성 차원에서 장병들이 방문할 수 있는 현충 시설의 수를 늘리겠다. 즉 다른 현충 시설에서 이미 휴가를 받은 경우, 새로운 현충 시설을 방문하다고 해서 휴가를 또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둘째,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휴가를 지급하는 현충 시설의 수를 늘리겠다. (다른 현충 시설 방문할 때마다 각기 휴가 1일씩 지급)
구체적인 자료가 공개되는 대로, 군돌이가 알려드릴게요!
[Update.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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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휴가를 받았다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한다고 해도 추가 휴가를 지급받을 수 없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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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쟁(공군 인트라넷 커뮤니티)에 공군본부가 오피셜로 답변해놓은 글이 있다고 하니, 공군이라면 확인해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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